홍콩 구룡공원에서 본 낯선 앵무새
구룡공원을 걷다가 순간 앵무새 같은 새를 봤다.
사진을 찍어서 검색해보니 승려앵무새라고 떴다.
너무 신기했다.
야생에서 보는 앵무새는 처음이라서!
여기서 앵무새를 볼 거라고는 생각도 못 해서
조금 당황했다.
초록색 몸에, 밝은 색감이 확 튀는 게
정말 화려하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느낌.
근데 문득 궁금해졌다.
“얘가 여기 사는 게 맞나?”
알고 보니 승려앵무새는 원래 남아메리카 쪽,
특히 아르헨티나 같은 지역에서 사는 새라고 한다.
그런데 사람들에 의해 반려동물로 많이 길러지다가
밖으로 나오면서 세계 여러 도시에서
야생 개체가 자리 잡게 된 경우가 많다고 한다.
그래서 홍콩 같은 곳에서도 이렇게 볼 수 있는 듯하다.
애완새인지 야생새인지는 모르겠다.
먹이는 씨앗이나 과일, 곡물 같은 걸 먹고
도심에서도 적응을 잘하는 편이라
공원이나 나무 많은 곳에서 살아간다고 한다.
또 앵무새 중에서는 비교적 사회성이 좋아서
여러 마리가 함께 생활하는 경우도 많다고.
사람이 키우기도 하는 새라서 그런지
왠지 사람을 크게 무서워하지 않는 느낌도 있었다.
금방 날아가버렸지만, 신기한 경험이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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